[일일 랭킹 분석] 07/14 매출 TOP 10 랭킹 및 마케팅 사례 분석

지난 24시간 매출액 기준 TOP 10 입니다. 1위의 '젝시오'를 살펴볼게요. 쓱라이브에서 14.5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4.4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.

골프의 인기는 '골프웨어'의 시장 규모 추이로 뒷받침할 수 있는데 19년 4조 6천억원의 시장이 올해는 6조 3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한 보도자료에서 CJ E&M의 홍승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에 대한 주요 원인을 '젊은 여성 골퍼'의 유입으로 꼽았습니다.

금번 '젝시오'의 라이브 방송도 이를 잘 보여주듯 여성 골프채 세트가 동시에 판매된 남성 골프채 제품들을 모두 제치고 가장 큰 판매고를 올렸네요.

눈여겨 볼만한 점은 방송 후 32분부터 주문이 폭등하며 약 10분 간 1억 4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는 점인데요. 이 때에 벌어졌던 일을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면 '퀴즈'와 '박인비 프로' 입니다.

박인비 프로가 젝시오 홍보영상에서 했던 말인 '그냥 젝시오 치셔라'를 퀴즈로 내보냈고 사은품으로 박인비 프로 친필 싸인 모자를 걸었습니다. 이 때부터 정답을 외치는 댓글들이 폭주하기 시작했죠. 이렇게 퀴즈로 소비자들의 방송에 대한 몰입도를 확 끌어올리고 난 후 자연스럽게 '박인비 프로가 왜 그냥 젝시오를 쓰라고 말했는지'를 5~6분간 풀어서 설명을 했습니다. 초보자도 막 쓸 수 있는, 고민 없이 스윙을 해도 괜찮은 등으로요.

박인비 프로의 인기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가장 몰입도를 끌어올린 상태에서 소비자의 눈과 귀에 적극적으로 침투되었던 설득 소구들. 60분 간의 방송에서 단연 하이라이트로 꼽힐만 한 순간이 되었네요.

소비자들은 60분 내내 방송을 지켜봐 주지 않습니다. 60분 내내 '사세요, 좋습니다'하는 쇼호스트의 말을 귀담아 듣지도 않습니다. 이런 환경 속에서 어떤 서사로 나의 60분을 만들어 갈 것이며, 어느 절정의 순간에 나의 셀링포인트로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낼 것인지. 여러분만의 답은 무엇인가요?